서울 한양도성길 인왕산과 남산 구간 산행
서울 한양도성길 인왕산과 남산 구간 정보 1. 인왕산(仁王山, 338.2m) 서울특별시의 종로구와 서대문구에 걸쳐 위치한 산이다(고도:338.2m). 『신증동국여지승람』 한성부에 “백악 서쪽에 있다.”하였다. 산명은 『광해군일기』 1613년(광해군 8)에 “인왕(仁王)은 석가(釋迦)의 미칭(美稱)으로 산에 예전에 인왕사(仁王寺)가 있었으므로 그렇게 이름한 것이었다.”고 하여 그 유래를 알 수 있다. 다른 이름으로는‘필운산(弼雲山)’이 있는데 필운은 서산(西山)을 뜻한다. 1537년(중종32) 명나라 사신 공용경에게 주산인 백악과 서쪽인 왕산의 이름을 지어줄 것을 요청하였는데, 이에 서쪽의 인왕을 ‘우필운룡(右弼雲龍)’에서 따와 ‘필운’이라 하였다. 이 명칭은 정착되지 못하고, 필운동과 필운대의 지명만 남아 있다. 『춘성유기』에는 인왕산을 “마치 사람이 팔짱끼었던 양 팔을 풀어 놓은 것 같기도 하고, 양 어깨에 날개가 돋힌 듯하다.”고 묘사하고 있으며, 『한경지략』에 “인왕산은…… 도성이 그 산마루를타고 쌓아져 있는데 험준한 곳을 곡성이라 한다.”고 하였다. 또한 『조선왕조실록』에 “양정이 여러 위의 군사를 거느리고 인왕산에서 표범을 몰이하다.”와 『동국여지비고』 경도편에 “성랑 근처에는 모두 돌을 높이 쌓았는데, 인왕산은 몹시 험하여 5개 처(處) 80보를 쌓지 않았다.”를 통해 산세가 험했음을 알수 있다. 이전에 한자어로 ‘仁旺山’으로 지도에 기록되었으나 1995년 ‘仁王山’으로 지명이 변경되었다. 2. 남산(南山, 木覓山, 271m) 서울시의 중구와 용산구에 걸쳐 위치한 산이다(고도:271m). 『신증동국여지승람』에 “목멱산(木覓山)은 곧 도성의 남산인데, 인경산(引慶山)이라고도 한다.”고 기록하고 있다. 따라서 도성의 남쪽에 있는 산이라는 일반화된 이름이고, 고유명은 목멱산·인경산이었음을 알 수 있다. 『한경지략』에 “목멱산은……흔히 일컬어 남산이라 하는데, 마치 달리는 말이 안장을 벗은 형상이고 산마루에는 봉수대가 ...